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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 악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 소득수준의 향상 등에 따라 공기정화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최근 2~3배 이상 급증하고, 의류관리기, 건조기, 송풍기 등 공기관련 틈새 가전제품 시장이 급성장했다.
주택 이외에도 사무실, 학교, 병원, 지하상가 등 생활공간별 특성에 맞는 공기정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대규모 공간에 필요한 용량, 에너지효율, 시설별 특화 기능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급성장한 공기산업 시장변화에 맞춰 광주시, LG전자, 광주테크노파크는 공기산업 육성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부의 14대 지역활력제고 프로젝트 중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산·학·연과 LG전자 간 공기산업 핵심R&D, 전문인력 양성, 생산·제조 분야 협력을 통한 광주지역 공기산업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광주시와 LG전자는 그동안 가전분야 R&D, 학교 내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그 성과가 공기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까지 이어졌다.
공기산업 육성 협력 MOU체결식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체결된 MOU가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산업 생태계 회복과 R&D·인력양성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상생협력 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공기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혁신성장을 위하여 산업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고 공기산업 육성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또 대형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선도기업과 기업연구소 등 유치를 통한 공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 지역 학교 등에 공공조달을 확대하여 혁신제품의 초기판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해외 규격에 맞는 국내 시험 인프라를 구축, 유망제품 발굴 등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박광신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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