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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자한당 정무위 간사와 최교일 법률지원단장, 김현아 손혜원랜드게이트 진상규명TF 간사 등은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0일 국가보훈처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며 “시민단체 고발 이후 늑장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수사가 손 의원과 피 처장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모양 갖추기 식 수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며 “수사 당국은 이러한 세간의 의혹을 불식시키도록 엄정한 수사를 거쳐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피우진 처장이 임기가 남은 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과 독립기념관장 등에게 노골적으로 사표 제출을 종용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 처장은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정면으로 위협하는 각종 정책으로 국민들을 혼란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며 “헌법 가치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이념 편향적 보훈 행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훈단체 회원 21만명이 피우진 처장 파면 탄원서를 제출했을 정도로 신뢰를 상실했다”며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 더 이상 보훈정책을 이끌어 갈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잃은 피우진 처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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