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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호를 개정하는 정령 및 연호의 호칭에 대해 결정됐다”며 “새 연호는 레이와”라고 발표했다.
일본이 새 연호를 결정한 것은 아키히토 일왕이 오는 4월 30일 퇴위하고, 나루히토 왕세자가 5월 1일 즉위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연호인 헤이세이(平成)는 5월 1일 0시를 기해 ‘레이와’로 바뀐다.
그동안 일본 연호는 중국의 고전을 기반으로 선정해왔으나, 이번에는 일본의 고전을 처음으로 인용했다. 스가 장관은 “새 연호의 출전은 7~8세기경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최고(最古)의 시가집인 만엽집(万葉集)이다”고 설명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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