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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독자 기술 수소연료전지 발전 착수

한국동서발전·덕양과 협업…“상생 사업 모델의 기틀을 마련할 것”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4-11 14: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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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양재동 사옥 [사진=스카이데일리DB]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 사업에 나선다.
 
현대차는 11일 양재동 사옥에서 한국동서발전(이하·동서발전), 덕양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치윤 덕양 회장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 화력발전소 내에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해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구축하며 동서발전은 설비 운영 및 전력 판매를 담당한다. 덕양은 수소 공급을 맡는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발전 설비가 새롭게 보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는 여러 대의 넥쏘 수소전기차 파워 모듈이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모듈형이며 설치 면적 확보와 용량 증설에 용이하다. 해당 설비는 500kW급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되며 연간 약 8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22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어 도심 분산형 전력 생산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아 운영 경제성 및 지역 에너지원 활용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향후 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사업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 연관 산업 육성과 울산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시는 수소 생산 능력과 공급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수소 경제를 이루기에 최적의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며 “울산 지역의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사업 모델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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