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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해리스 대사와 만나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진정한 비핵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북한이 실질적으로 핵 보유국 지위를 갖고자 하는 우려가 높은데 한미동맹의 공고화를 위해 한국당과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안심 드리고 싶은 것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며 “한미동맹이 더 돈독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하노이 회담과 결과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명확하게 밝혔고, 이제 공은 김 위원장 쪽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한미동맹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미동맹은 흔들려서도 안 되고 손상이 되어서도 안 되며 견고하게 유지되도록 우리 당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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