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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소음으로 갈등을 빚었던 익산역 일대에 드디어 방음벽이 설치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24일 열차운행선의 소음 해소와 선로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익산역 인근 모현동 일대에 방음벽 개량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익산역 인근 주민들은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SRT열차 운행 개시로 인한 열차운행 횟수 증대(2015년 182회→지난해 220회)에 따른 철도소음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공사는 3.5m 높이의 방음벽을 10m 높이로 개량하는 공사로 지난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조정회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말 방음벽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공사는 이달 중 착수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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