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주 
부산 
제주 
)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사국에 오 의원 사보임안을 팩스로 제출했다. 유승민·하태경 의원 등 당내 반대파 인사들이 국회 7층 의사국을 점거하며 안건 제출을 막았기 때문이다. 전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실 점거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병상에서 사보임안을 결재했다.
사보임안 처리 소식에 오신환 의원은 강력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오 의원은 “문희상 의원의 사개특위 위원직 사보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지에 대한 가처분신청과 함께 불법 강제 사보임에 대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 의원을 대신해 사개특위 위원직을 맡은 채이배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사무실 점거로 감금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여상규, 이만희, 김정재, 백승주 의원 등 10여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채 의원의 사무실을 방문해 소파로 문 앞을 막는 등 채 의원을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금돼있던 채 의원은 오후 1시 10분께 영등포경찰서에 직접 경찰에 신고해 국회로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하기도 했다.
6시간 동안 감금돼있다 탈출한 채 의원은 “법안 논의를 위해 나가려 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길을 열어주지 않아 결국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며 “사법개혁 위한 법안논의를 진지하게 시작하고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 도입을 위해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1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