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5월…종합소득세 신고 여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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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무사의 ‘세무테크’…5월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

소득 유형 따라 신고여부 확인…신고유형도 확인해 제출방법 숙지하자

이재명 필진페이지 + 입력 2019-04-29 11:46:06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 확인방법

오는 5월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인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당연히 가장 먼저 내가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다음 나열된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종합소득세를 확정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먼저 근로소득만 있는 사람으로써 연말정산을 실시한 한 경우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는 확정신고 대상이다. △ 2인 이상으로부터 받는 근로소득∙공적연금소득∙퇴직소득 또는 연말정산대상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주된 근무지에서 종된 근무지 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에 의해 소득세를 납부함으로써 확정신고 납부할 세액이 없는 경우는 제외) △ 원천징수의무가 없는 근로소득 또는 퇴직소득이 있는 경우 △ 납세조합이 연말정산에 의해 소득세를 납부한 자와 비거주연예인 등의 용역제공과 관련된 원천징수절차특례 규정에 따라 소득세를 납부한 경우 △ 연말정산을 하지 아니한 경우 등이다.

이밖에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이 아닌 경우는 △ 직전 과세기간의 수입금액이 7500만원 미만이고 다른 소득이 없는 보험모집인, 방문판매원, 계약배달 판매원의 사업소득으로서 소속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한 경우 △ 퇴직소득과 연말정산대상 사업소득만 있는 경우 △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되는 소득만 있는 경우 △ 위의 소득들과 비과세, 분리과세 소득이 있는 경우 △ 연 300만원 이하인 기타소득이 있는 자로서 분리과세를 원하는 경우 등이다.

정리하면 근로소득이나 공적연금소득만 있어 연말정산한 경우나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분리과세로 납세의무가 끝나기 때문에 확정신고의무가 없다. 반면 이자, 배당, 근로, 사업, 연금, 기타소득 등이 여러 개 있거나 프리랜서인 경우에는 5월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한편 개인지방소득세도 함께 신고해야 한다. 소득세 신고서에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내용도 함께 기재해 신고하고 세금은 별도의 납부서에 의해 5월 31일(성실신고확인 대상 사업자는 6월 3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신고유형에 따른 종합소득세 신고방법

종합소득세 신고 유형 중 성실신고확인 대상 사업자를 뜻하는 S유형은 도소매업의 경우 수입금액이 10억원(서비스업은 5억)이상인 개인사업자로서 세무사로부터 성실신고확인서를 받아 신고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종합소득세 신고서에 추가로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신고기한도 6월 말일까지다.

A유형과 B유형은 전년도에 어떻게 신고했는가에 따라 구분해 놓은 것이라서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본인의 기장의무대로 기장해서 신고하든가 추계로 신고하면 된다. C유형의 경우에는 올해 복식부기의무로 신고해야 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조금 주의를 요하는 유형이다. 본인이 복식장부로 기장해서 신고를 하거나 세무사에게 맡겨서 신고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D유형은 간편장부대상자로서 추계신고시에 기준경비율을 적용해야 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E유형은 단순경비율 대상자인데 사업장이 두 곳 이상이거나 사업소득 이외에 근로소득이나 연금소득 등이 있어서 합산신고 해야 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F유형은 단일소득만 있으며 단순경비율 적용 시에 납부세액이 나오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G유형은 F유형과 동일한데 납부세액이 없고 환급받을 세액이 나오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E유형부터 G유형은 신고서작성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손쉽게 신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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