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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중견기업 현대엘리베이터(주)가 2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본사와 공장의 충주시 이전을 최종 확정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각종 규제로 인해 경기도 이천에 제조시설 증축이 어려움에 따라 타 지역으로의 이전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검토를 요청해 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충주시는 당초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후보지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결국 충주시 이전을 최종 확정됐다.
이종배 의원은 “충주 이전을 결정해 준 장병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관계 부처·충북도·충주시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확정으로 지역의 우량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의 집약 등 지역경제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의 도약의 초석 및 향후 충주시의 산업지도를 바꿀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이전을 22만 충주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충주에서 기업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설립됐으며 연매출 약 2조원, 임직원 2200여명의 국내 승강기 설치 1위 기업이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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