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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지도 서비스에 등록된 명사들은 고위 공무원이나 선출직 공직자, 상장기업 오너나 임원, 사회주도층의 교육직이나 전문직 종사자, 스포츠 선수 및 연예인 등 대부분 사회적인 책임감을 갖는 위치에 오른 인물들이다. 부의 지도 서비스에서 일반인의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름이 등록됐다는 것은 사회적 책임감이 큰 공인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 가지 검색 챕터로 구분, 그래프 통해 명사들의 부동산 정보 한 눈에 확인
부의 지도 서비스는 크게 ‘서비스 소개’와 ‘리스트로 보기’, ‘그래프로 보기’, ‘지도로 보기’ 등 네 가지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부의 지도 서비스 메인 화면에 등장하는 ‘서비스 소개’에는 부의 지도 서비스의 목적과 취지, 의의 등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부의 지도에 서비스되고 있는 공인들과 명사들의 특징, 서비스에 등록된 명사들의 공공성 원칙, 법적 고지 준칙 등도 적시돼 있다.
‘리스트로 보기’는 가장 일반적인 검색 방법이다. 전체항목에서 부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집이나 빌딩, 토지 등을 선택한 후 서울이나 경기·부산·강원·광주 등 지역을 선택해 각각의 지역에 해당하는 시·군으로 접근할 수 있다. 시·군의 하위분류로는 가격대별 분류와 직책별 분류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 특정 가격대별 부동산 소유주를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 빌딩이나 아파트를 선택한 후 지역을 서울로 한정하고 하위분류에서 10억대나 20억대로 가격을 지정하면 서울 지역에 있는 해당 가격대의 빌딩이나 아파트 소유주를 확인할 수 있다. 좀 더 세분화해 공인의 직책별로 소유 부동산 현황을 확인하고 싶다면 직책항목에서 공무원이나 연예인 등의 직책을 선택하면 된다. 직책을 선택하고 가격대를 선택하면 해당 직책을 가진 공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특정 가격대의 부동산이 등장한다.
특정 인물의 부동산 소유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 검색 입력란에 찾고 싶은 공인이나 유명인의 이름을 입력한 후 검색을 누르면 해당 인물이 지닌 부동산 목록이 등장한다. 공인이나 유명인의 이름이 아닌 건물명을 입력하고 검색을 누르면 해당 건물의 소유주가 등장한다.
소유주 이름이나 건물명은 모르지만 주소는 알고 있다면 검색 항목에 주소를 입력하면 소유주와 건물명 등이 정보가 등장한다. 이 밖에도 특정 기업이나 단체명을 입력하면 이력이나 경력에 해당 기업·단체가 포함된 인물 리스트가 등장한다. 특정 인물을 선택하면 해당 인물의 부동산 소유 현황이 등장한다.
‘그래프로 보기’ 부의지도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프로 보기’는 직책 그래프, 가격 그래프, 지역분포 그래프, 매입년도 그래프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직책 그래프는 공인이나 유명인의 직책을 클릭한 후 세부 직책을 선택한 다음, 직책담기를 클릭하면 해당 직책에 해당하는 인원의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직책 그래프의 장점은 첫 번째로 확인한 직책과 다른 직책을 같은 방식으로 선택해 서로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명사들의 직업과 직책의 분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 그래프는 부동산의 시군과 구, 동별로 구분해 선택한 후 직책과 세부 직책을 선택하면 해당 직책에 공인들이 얼마나 많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예로 지역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선택한 후 직책은 금융인, 세부직책은 은행을 선택하면 막대 그래프로 10억 미만 부동산 소유주 2명, 10억대 부동산 소유주 1명 등으로 표시된다.
연속으로 지역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을 선택한 후 직책은 금융인, 세부직책은 은행을 선택하면 가격대 그래프는 10억 미만 4명, 10억대 3명, 20억대 2명인 등으로 각각 표시된다. 즉 서초동에는 20억대 이상의 부동산 소유주가 2명, 10억대와 10억대 미만이 각각 2명 씩 존재한다는 의미다. 이 같은 방법으로 가격 그래프는 8곳의 지역을 통합해 확인할 수 있다.
면적 그래프는 각 시·군·동에 사는 공인이나 유명인들이 직책에 따라 어느 정도의 면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지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지역을 선택한 후 직책 등을 추가로 선택해 검색담기를 클릭하면 된다.
일례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으로 설정하고 직책은 공무원을 선택한 후 검색담기를 클릭하면 인원은 2명, 면적은 200㎡~250㎡인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평수가 60~75평인 널찍한 집에서 거주하는 두 명의 공무원은 제법 직급이 높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면적 그래프 역시 8개 지역을 묶어서 한번에 볼 수도 있다.
지역 분포 그래프는 부의지도 서비스에 등록된 공인이나 공무원, 유명인들이 어디에 많이 거주하는지를 알려주는 그래프다. 지역 분포 그래프는 두 지역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어 지역 간에 명사들의 부동산 소유현황을 비교할 수 있다.
일례로 지역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선택한 후 지역담기를 클릭하면 618명이 부동산을 소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속으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을 선택한 후 지역담기를 클릭하니 1명만 등장했다. 두 개의 그래프를 한눈에 보면서 손쉽게 서울의 부촌이 어디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분포 그래프 역시 최대 8개 지역까지 비교 검색할 수 있다.
이외에 주목할 만한 것이 매입년도 그래프다. 매입년도 그래프는 역시 지역, 직책 등을 선택한 후 검색담기를 클릭하면 된다. 지역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선택한 후 직책은 공무원을 클릭해 검색담기를 하니 2000년대 6곳, 2010년 이후가 7곳으로 표시됐다. 2010년 이후 7명의 공무원들이 강남구 대치동의 집을 샀다는 의미다.
반면 지역을 서울 노원구 중계동을 선택한 후 직책은 공무원을 클릭해 검색담기를 하니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았다. 고위 공무원들은 강북이 아닌 강남의 집을 선호하며 2010년 이후 강남에 집을 구했음을 파악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매입년도 그래프는 부자들이 모여 사는 동네는 물론 적게는 한 개, 많 개는 7개 지역까지 서로 비교할 수 있다.
마지막 챕터인 ‘지도로 보기’는 부의 지도 서비스에 등록된 공인이나 유명인, 공무원들이 어디에 사는 지를 지도로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현재는 서비스 제공 준비 중이다.
화제의 부동산 등 이슈 되는 인물과 소유 부동산 손쉽게 확인 가능
‘부의 지도 서비스’는 부의 지도 서비스메인 화면을 통해 ‘오늘의 테마’, ‘오늘의 인물’, ‘화제의 부동산’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인물이나 부동산을 새롭게 소개해 독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제의 부동산은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을 선정해 인물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종류와 소속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주요 경력과 현 직잭, 소유한 부동산의 공급면적과 매입 시기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다.
‘부의 지도 서비스’는 공인이나 공무원·장관·기업 대표와 임원, 배우,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이 지닌 부의 정도를 소개하는 서비스다. 일반인은 제외됐으며 변호사나 의사, 법무사, 변리사 등 사회적 책임감이 큰 직업군은 사회 통념상 전문직 공인으로 분류하는 점을 들어 부의지도 서비스에 담았다.
부의 지도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부촌1번지’라 할 수 있는 서초와 강남, 용산지역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했다. 이외에 인물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생년월일이나 아파트의 동, 호수 등의 상세 내용을 제공하지 않고 포괄적인 정보만을 공개했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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