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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유전 잇단피습…유가급등 가능성 모락모락

이란 소행 추정…트럼프, 군사적 대응도 불사할 것

여이레기자(iryeo@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5-16 0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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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제유가는 연이은 습격과 테러의 공포로 오름세를 보였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01달러(1.4%) 상승해 71.24달러를 기록했으고 서부텍사스산 석유(WTI) 가격은 배럴당 74센트(1.2%) 오른 61.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텍사스에 위치한 석유 시추 현장 [사진=뉴시스]
 
미국의 이란산 석유 수출 제재 및 미중 무역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위태로운 가운데 이번에는 유전선 습격과 유전 시설 드론 공격 사건이 발생해 국제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구체적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란이 습격과 공격의 배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조선 습격 후 곧바로 “이란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며 향후 군사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동부 영해 인근에서 노르웨이, 사우디 아라비아, UAE 유조선을 포함 총 4척의 유조선이 습격을 당했다. 특히 석유 220만 배럴을 선적할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을 포함해 사우디 유조선 2대가 심각한 구조적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유조선들이 페르시아만을 막 지나가려는 순간 매복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관련국들은 사건 관련 내용을 자세히 발표하지 않아 구체적 피해 규모나 수출입 차질 여부는 알 수 없다. 다만 UAE가 미국에 사건 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미국은 항모를 급파했다.
 
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국제사회는 이란을 의심하고 있다. 이란이 지난달 23일 미국의 이란산 석유 수출 완전 제재 발표에 반발하며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해협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호르무즈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수송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석유 수출입의 동맥과 같은 전략적 해협이다. 호르무즈해협이 막히면 전 세계 석유 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습격을 두고 “(이란이) 무슨 짓을 하든 크게 고통 받을 것”이라며 이란에 경고장을 날렸다. 이란 외무부는 즉각 유조선 습격에 유감을 표현하며 이란 배후설을 부정하고 있다.
 
▲ 14일 사우디 석유 펌핑 시설을 공격한 이란산 폭발용 드론. 이란은 유조선 습격과 드론 공격 모두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같은 날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석유 생산 필수 시설에 드론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이란이 의심의 도마에 올랐다. 실제로 바로 다음날인 14일 사우디의 석유 펌핑 시설에 폭발용 드론이 날아들어 시설 일부를 파괴했다.
 
사우디 칼리드 알 팔리 석유장관은 이번 공격에도 불구하고 석유 생산과 수출은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지만 피해 정도 파악과 시설 수리를 위해 한동안 취유 작업을 중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격을 “세계 석유 공급을 방해하려는 테러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14일 국제유가는 연이은 습격과 테러의 공포로 오름세를 보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의 가격은 전일 대비 1.01달러(1.4%) 상승해 71.24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석유(WTI) 가격은 배럴당 74센트(1.2%) 오른 61.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계속 되는 무력시위로 인해 중동 산유국들의 석유 수출에 차질이 생기면 국제 유가가 급등함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뉴욕 타임즈(NYT)가 13일에 보도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12만 병력 파견설’이 재조명됐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 미군 12만 병력을 파견해 이란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계획을 9일 참모들과 상의했다고 보도했다.
 
NYT와 악연이 깊은 트럼프 대통령은 “NYT의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못 박으면서도 “대이란 군사 개입을 검토한다면 미군 12만 명 이상의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는 대이란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해 “내가 (개입을) 하겠냐고요? 당연하지(absolutely)”라고 말하며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군사 대응도 불사할 의사를 시사했다.
 
[여이레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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