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주 
부산 
제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아시아 순방길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G20 정상회의는 6월28~29일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미 CNN은 15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핵관련 대화가 교착된 상황에서 한국 방문 계획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서 대화가 이뤄지도록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발표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위한 노력에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면서 “두 지도자는 또한 한미 양국의 동맹과 양국 국민들 간의 우호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이루어지면 이는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간의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로 갖는 정상회담이 된다. 두 정상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가진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다시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7∼8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이 된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이외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정상들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음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G20의 14번째 정상회담이다. 오사카 G20 회의는 일본이 의장국으로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G20 정상회의다. 서울에서는 지난 2010년 제5회 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