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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5가 국산 중형차 잔존가치 1위에 등극...'))
기아자동차(이하·기아차) K5가 국산 중형차 잔존가치 1위에 등극했다.
17일 SK엔카 직영 중고차몰 SK엔카닷컴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 등록된 인기 중형세단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차 K5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의 쏘나타와 쉐보레 말리부 등이 뒤를 이었다.
K5의 잔가율은 65.4%였으며 쏘나타는 62.%의 잔가율을 보였다. 말리부는 61.6%, 르노삼성자동차(이하·르노삼성)의 SM6는 59.7%의 잔가율을 기록했다.
중형 수입차의 경우 렉서스 ES300h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량의 잔가율은 65.1%였다. 이어 캠리의 잔가율이 59.9%로 두번째로 높았으며 닛산 알티마와 BMW 520d의 잔가율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잔존가치는 세대교체가 시기나 해당 모델의 신차 판매 시 프로모션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신모델이 출시되면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쏘나타의 경우 꾸준히 인기있는 모델로 지난달에는 시세가 오히려 오르면서 잔존가치 역시 신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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