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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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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9972건으로 1년 전보다 약 50.95% 하락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오피스텔 거래량을 통계치로 집계하기 시작한 2017년 1월 이후, 월간 거래량이 1만건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 역시 2027건으로 1년 새 55.26%가 급감하며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오피스텔 거래량 외에 매매가격도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의 1㎡당, 중위 매매가격은 419만원으로 1년 전보다 0.62% 떨어졌다. 서울 역시 같은 기간에 0.28%가 내려 574만원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부동산 업계 안팎에서는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들로 투자심리가 꺾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시장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오피스텔 시장도 순항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이러한 배경은 오피스텔 수익률이 감소하는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 감소는 결국 거래량의 감소로 이어졌다”며 “서울 오피스텔 시장의 경우, 지난해 부동산 규제 대책의 풍선효과를 누리며 관심이 높아졌으나 임대공실, 매매가 하락 등의 위험 요소가 부각되며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서울 수도권 지역에 오피스텔 공급이 늘어 수익률이 상승할 여력이 없어 보인다”며 “ 오피스텔 투자는 더욱 더 입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구성을 갖춘 오피스텔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수요자들의 마음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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