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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이디어로 유휴 공공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시민누리공간 활성화 사업’에 대한 공모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프로그램의 제안·기획·운영까지 시민 주도로 이뤄지는 공공공간 활성화 프로젝트 ‘2019 시민누리공간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순우리말인 ‘누리다’와 시민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공공공간’의 합성어로 이뤄진 시민누리공간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공공장소’를 의미하는 말로, 시민들이 직접 발굴, 아이디어를 통해 활성화를 꾀하는 공공공간을 지칭한다.
서울시는 시민누리공간으로 지역 활성화가 가능한 만큼 올해는 25개 자치구 유휴 공공공간 중 20개소 내외로 시민누리공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 공공공간은 고가도로 하부, 지하보도 공간, 공원, 공공 보행통로,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공개공지 등 어디든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는 지리·문화·사회적 특성 등을 활용해 해당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실행력 있는 5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는 최종 선정된 모임(단체)에 공간별로 1000만원 내외의 프로그램 운영경비를 지원하며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참가 신청서 등 프로그램 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어 △운영주체의 실행역량 △프로그램의 공익성 △시민참여 공감대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내달 말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며 참가신청서는 서울특별시 재생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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