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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렵긴 하지만 희망적이다. 그 배경에는 정책의 성과도 있다”며 “국회 추경안이 통과되면 고용개선에 특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취업자 수와 관련해 “지난해 취업자 증가 수는 약 9만 7000명이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 수가 2월 26만명, 3월 25만명, 4월 17만명을 나타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봤을 때 엄청난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신산업, 신기술 분야, 사회 서비스 분야가 쌍두마차가 돼 끌어가고 있다”며 “정부의 제2 벤처붐 정책과 4차 산업혁명의 정책 결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률 면과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지난해와 대비했을 때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정 수석은 “상용직 증가수가 평균 30~40만 정도로 지속되고 있다”며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수도 매달 50만 명으로 지속되고 있다. 청년 세대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 실업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이런 통계를 근거로 지금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고용지표 개선에는 정책의 성과가 배경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일자리 정책 방향과 관련해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 추진 △속도감 있는 제2벤처붐 정책 추진 △소상공인·자영업자 성장 혁신 정책 집중 관리 △제 2,3의 광주형 일자리 확산 등을 제시했다.
정 수석은 “고용 면에서 정책들이 조기에 성과가 나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일자리는 그 자체가 민생이면서 경제 기반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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