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입은 소형SUV, 티볼리까지 참전 ‘경쟁 치열’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E fact > 건설·자동차

디자인·첨단사양 대거 업그레이드‥밀레니엄 세대의 엔트리카 선점 경쟁

조성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5-20 13:01:57

올해 소형SUV 치열한 소형SUV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쌍용자동차(이하·쌍용차) 역시 대표 브랜드 티볼리의 새로운 모델을 출격시킨다.

쌍용차는 20일 소형SUV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의 공식명칭은 ‘Very New 티볼리’로 내달 4일 공식 출시된다. 신형 티볼리는 내외관에 걸친 큰 폭의 디자인 변화와 쌍용차 최초의 가솔린 터보 엔진 신규 적용 및 첨단사양의 대거 적용으로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신형 티볼리의 외관 디지인은 이전 모델의 디자인에 SUV 고유의 스타일 요소가 접목됐으며 역동성을 살린 주행능력 역시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실내 디자인의 경우 신차 수준의 변화를 단행했다. 특히 쌍용차 최초로 1.5 터보 가솔린 엔진이 신규 적용됐으며 최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이 장착돼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쌍용차는 새로운 얼굴과 최첨단 기술 등을 장착한 티볼리를 통해 통해 국내 소형SUV 시장을 평정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쌍용차의 목표가 쉽게 달성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 등 국내 주요 완성차업체들도 소형SUV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출시를 앞둔 모든 소형SUV가 밀레니엄 세대의 엔트리카(첫 차)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의 경우 올 하반기 엔트리SUV 베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소형SUV 코나보다 작은 베뉴는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한 모델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베뉴의 경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돼 ‘작은 차는 불안하다’는 인식을 타파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역시 올 하반기 하이클래스 소형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기존 소형 SUV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즐겁고 편안한 주행 성능 및 탁월한 공간감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노사 분규를 해결한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크로스오버SUV ‘XM3 인스파이어 쇼카(이하·XM3)’를 앞세워 SUV 경쟁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량은 쿠페형 디자인을 통해 세단의 이미지를 갖춤과 동시에 높은 차고를 바탕으로 SUV의 안정감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조성우 기자 jsw5655@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