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지난 3월 발생한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추락사고의 원인이 ‘버드 스트라이크(항공기와 새의 충돌)’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1일 정오 현재(현지시간) 보잉 주가가 1.2% 상승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21일(현지시간) 보잉 737 추락사고를 조사해온 미 항공당국 관리들이 ‘엠카스(Mcas)’라는 안티 스톨 시스템(항공기 실속 방지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해 사고 항공기가 이륙 직후 급강하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엠카스 시스템이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손상된 센서로부터 잘못된 정보를 받아 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사고의 원인이 기체결함이 아닌 외부요인일 가능성이 제기되자 잇단 추락사고 소식으로 동반 추락했던 보잉의 주가가 상승기류를 탔다.
지난 3월 에티오피아 항공사 소속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이륙 직후 추락해 15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약 5개월 사이에 해당 기종이 추락하는 두 차례 대형사고로 수 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여파로 승객들이 해당 항공기를 기피하고 승무원들도 해당 기종의 운항중지를 요청하는 등 불안감을 보이면서 보잉 737 맥스8 기종의 기체결함 문제가 제기됐다.
또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연이은 사고로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는 운항 금지 조처가 내려지기도 했다.
지난 3월 추락사고가 난 보잉 737-800 MAX 8 기종은 지난해 10월에도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해 18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보잉사는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센서 오작동의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봤다. 두 건의 추락사고 모두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아직 조사 중에 있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