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인데도 신청하지 않은 대학 신입생의 절반 이상이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에 대해 국가장학금 신청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한국장학재단이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적 학자금 지원 대상자에 대한 학자금 지원 관련 홍보를 의무화 한 ‘한국장학재단법개정안’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문자·전화 등 맞춤형 일대일 홍보를 위해 교육부 장관·재단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대학생의 연락처·주소 등의 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대학생 학자금 지원 사업 추진실태에 관해 발표한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2017년 1학기에 국가장학금 수혜자격이 있는데도 지원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학 신입생은 9만308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52.03%에 달하는 4만8428명의 신입생이 등록금 전액 지원대상인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2분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이 4만8428명의 미신청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335명 중 77.2%인 1031명은 국가장학금 제도 자체를 모르거나 신청기간과 방법을 몰라 신청하지 못했다고 답변해 국가장학금 제도·신청기간·방법 등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완주 의원은 “국가장학금과 같은 좋은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 부족으로 인해 소중한 기회가 박탈돼서는 안 된다”며 “미래의 수혜자인 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국가장학금 제도나 신청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