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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 10여년 간의 광화문시대를 접고, 3일부터 을지로4가에 위치한 ‘을지트윈타워’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을지트윈타워는 지하철 2개 노선(2호선과 5호선)과 지하로 연결돼 있어 CBD 내 오피스빌딩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가장 편리한 스마트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신사옥 이전을 통 조직을 재정비하고 부서 및 본부 간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우건설은 신사옥의 12층 공간 전체를 미팅룸 등으로 조성,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 조직의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을지트윈타워’는 연면적 약 14만6000㎡ 지하 8층 지상 20층의 오피스 건물로 2개의 상층부 오피스타워와 이를 받쳐주는 지상 3층까지의 기단부 포디움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에는 문화집회시설 및 근린상가, 어린이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건물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최신 인텔리전트시스템 뿐 아니라, 포디움 남측 외벽에 조성된 벽면녹화, 지열발전, 남측 외벽 전체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녹색건축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대우건설이 표방하는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에 걸맞게 건설됐다.
김성일 대우건설 현장소장은 “도심 한가운데 재개발지구에서 당사가 직접 시행·시공한 대형 오피스를 건설한다는 것은 주변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하루도 빠짐없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본사 사옥으로 쓰이게 될 건물을 제한된 공사기간 동안 완성한 것은 40여명 가까운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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