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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가 주춤했다.
국내 완성차업계는 3일 일제히 지난달 판매량을 발표했다. 국내 완성차업계 맏형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35만751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7.7%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국내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5% 증가한 6만7756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서 11.0% 감소한 28만9759대를 판매했다.
쏘나타(LF 2026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26대 포함)는 1만3376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 자체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으며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774대 포함)는 8327대가 판매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RV의 경우 싼타페가 6882대, 코나(EV모델 1871대 포함) 4328대, 팰리세이드 3743대, 투싼 3264대 등이 판매됐다.
기아자동차(이하·기아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만905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같은 달 대비 8.6% 감소한 4만3000대가 판매됐으며 해외시장 역시 2.2% 감소한 19만6059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기아차 카니발은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6109대가 판매되며 자체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RV 모델은 쏘렌토 4548대, 스포티지 3320대, 니로 3080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의 경우 모닝이 430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 3878대, 레이 3712대, K5 3114대가 판매됐다.
쌍용자동차(이하·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1만106대, 수출 2232대 등 총 1만233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한 수치다. 노사분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6130대, 수출 8098대를 기록하며 총 1만4228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3.7% 증가한 수치지만 내수 시장 판매량은 0.7% 하락했다.
한국GM은 내수 6727대, 수출 3만4333대 등 총 4만106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내수 판매량은 12.3% 감소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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