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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송파미성아파트와 신당 9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이 보류 됐다.
서울시는 5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송파미성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과 신당 제9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배계획 변경(안)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류 판정을 받은 송파미성아파트는 송파구 송파동 161번지 일원에 위치했으며 재개발을 위해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었다. 관련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용적률은 정비계획 230% 이하(예정 법적상한 299.95%), 건폐율은 50%, 세대수 823세대(소형 154세대), 높이는 최고 32층 이하(해발 125m 이하)로 회부됐다.
신당동 432-1008번지 일대에 자리한 신당 9구역은 △토지이용계획(소공원 폐지, 도로 등) 변경 △건축계획(용적률, 세대수, 배치 등) 변경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을 시에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재개발관리팀 관계자는 “사업지 대부분이 구릉지로 개발이 진행되면 과도한 절토가 이루어져야 하기에 공사가 힘들 수도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진행되면 길이 없어지고 통행이 힘들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인접지 단절, 도로 소실 등을 최근 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결과가 나오면 계획변경을 이행하면 된다”며 “조치계획을 세워 결정권자들이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조합을 통해 보완하고 재 상정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 자리한 숭인 제2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의 직권해제 자문(안)은 원안 동의를 받았다. 이에 제2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도정조례 제14조 제3항 제2호 규정에 따라 추진위원회 운영이 사실상 중단되는 등 정비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인정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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