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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정용진…경영실패 반복에 직원 아우성

제주소주·조선호텔 등 적자누적…인원감축 시도에 비판 가중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6-12 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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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스카이데일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 부회장이 손대는 사업마다 실패를 반복하는 가운데 경영실패에 따른 부담이 직원들에게 전가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정 부회장이 야심차게 뛰어든 주류사업, 편의점 사업 등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마트 직원들은 정 부회장의 경영실패 책임이 자신들에게 돌아온다고 주장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2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 노동자들은 11일 신세계 명동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용진 부회장을 규탄했다. 경영실패를 이마트 직원들에게 전가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정 부회장이 추진하는 사업마다 실패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마트 인력감소와 구조조정 등으로 이어져 직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실제로 정 부회장은 최근 잇따른 경영실패의 쓴 맛을 보고 있다. ‘제주소주’가 대표적인 예시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제주소주를 인수한 이래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제주소주의 영업손실 규모는 2016년 19억원에서 지난해 127억까지 뛰었다. 이마트 유통망에 힘업어 같은 기간 매출규모는 1억원에서 42억원까지 뛰었지만 마케팅 등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다른 사업 부분에서의 손실도 누적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신세계조선호텔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2017년 509억원, 2018년 180억원 등이다. 이마트24의 당기순손실도 2017년 578억원, 2018년 400억원 규모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범한 온라인 법인 에스에스지닷컴의 1분기 순손실 규모도 116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추진하는 사업들의 실적악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 부회장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이마트까지 부진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9% 감소한 4628억원(연결)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규모도 연결기준 743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년도 1분기 이마트 영업이익 규모는 1535억원이다.
 
이마트 직원들은 정 부회장이 추진하는 사업의 손실을 이마트가 부담하고 있으며 적자가 누적되는 탓에 직원들의 인력감축 움직임이 확인된다고 주장한다. 멀쩡한 계산대를 폐쇄하고 무인계산기를 도입하고 있다는 게 그 주장 중 하나다. 한 이마트 노동자는 “정 부회장은 경영실패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매장 계산원들을 무인계산기 안내직원 업무를 보게 하고 있으며 노브랜드 매장으로 강제발령 시키는 등의 행위를 벌이고 있는데 종국엔 인력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노동자들이 신세계 본사 앞에서 규탄시위를 벌인 배경도 여기에 있다. 정 부회장이 적자누적에 따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인력감축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경영실패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한다는 이유에서다.
 
정 부회장이 추진하는 사업들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점에서 노동자들의 주장은 힘을 얻는 모양새다. 제주소주의 경우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등과 지역소주 들이 독과점하고 있는 시장의 틈바구니 공략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마트24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시장 부진과 치열한 편의점 경쟁 등에 따라 손실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이마트 측은 인력감축 시도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인력 재배치는 기업의 통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다”며 “일부 인력은 다른 업무로 이동한 것일뿐 인력 감소 등의 구조조정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전했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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