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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대 유망소비재’ 육성에 두 팔 걷었다

화장품·패션의류·생활유아용품·농수산식품·의약품 등 수출유망품목으로 육성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6-12 19: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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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스카이데일리
 
산업통상자원부(이하·산업부)는 화장품 등 최근 수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5대 유망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적극 육성키로 결정했다.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 7대 핵심과제도 선정했다.
 
산업부는 5대 유망소비재를 신 수출유망품목으로 적극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5대 유망소비재는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 등이다. 해당 품목들은 최근 수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5대 유망소비재의 수출액 규모는 2014년 200억달러에서 지난해 277억달러로 뛰었다. 같은 기간 수출비중도 3.5%에서 4.6%로 확장됐다.
 
산업부는 5대 유망소비재를 수출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키 위해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산업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 수출성장동력 육성 대책의 일환이다. 관계부처와 수출 유관기관 등의 지원 역량을 총 동원해 소비재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7대 핵심과제’도 선정했다. 7대 핵심과제는 △소비재 특화 무역금융 지원 확대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가능한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강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내 소비재 전시회 육성 △유망 소비재 브랜드 육성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 구축 △소비재 R&D 지원 강화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 설치 등이다.
 
소비재 특화 무역금융 지원 확대의 경우 기업들이 소비재 수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5대 유망 소비재를 대상으로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전년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한 총 8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수출보험 할인율은 기존 25%에서 35%로 확대한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가능한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강화의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국별 10여개 프리미엄 오프라인 유통망 기업을 선정해 신규 수요를 집중 발굴한다. 국내 소비재 기업과 매칭도 지원해 우리 기업들의 백화점, 고급 신선마트 등 해외 유통망 진입을 통한 브랜드 파워 제고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내 소비재 전시회 육성은 ‘소비재 수출대전’을 중심으로 국제 식품산업 대전 등 기존 국내 소비재 수출전시회를 통합·연개 개최해 2019년 기준 1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 규모를 2022년까지 1만개 기업 이상으로 대형화할 계획이다.
 
유망 소비재 브랜드 육성의 경우 2020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성장 유망한 중견 소비재 브랜드 15여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해 관계부처 R&D, 수출마케팅, 금융지원 등을 집중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 구축의 경우 동대문(패션), 성수동(수제화) 등 도심에 대표적인 제조·수출거점을 구축해 소상공인 중심의 주요 소비재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주변 ‘관광·문화’ 명소와 ‘수출지원’이 연계된 ‘도심 제조 소비재 수출모델’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키로 했다.
 
소비재 R&D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화장품, 패션·의류, 의약품 등 5대 유망 소비재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해 금년에만 1950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투입해 소비재 첨단소재,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 설치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인증·통관·기술규제 등 비관제장벽 관련 애로 해소를 일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에 ‘해외 인증지원 데스크’를 무역협회에 설치하며 국내 기업들의 비관세장벽 애로를 일괄 접수 및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신남방 등 주요국의 경우 중앙정부에 지방정부 수준까지 현지 인증·규제 정보 등을 제공하며 해외진출 기업·에이전트 등도 인증정보를 등록한다. 민·관이 함께 검증하는 참여형 시스템을 도입해 지식마일리지 제도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국내 인증·시험 지원 기관들이 주요국 인증·시험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해외 인증·시험서비스를 신흥국 중심으로 보다 확대한다. 우리기업들이 샘플물류 비용 등을 최소화하며 신속한 해외인증 취득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5대 유망소비재는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대책은 이러한 소비재 수출의 긍정적 모멘텀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했으며 무역금융과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강화, R&D 지원 확대, 소비재 수출관련 해외인증 지원 등 소비재 수출 기업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류 확대와 전자상거래 확산 등을 바탕으로 중국·아세안 등 신흥국 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우리 소비재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소비재가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우리 소비재 기업들도 주력산업에 못지 않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범 부처적 지원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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