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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현대차 임단협, 무리한 요구에 장기화 전망

임단협 출정식 진행 “추석 전 타결 목표”…통상임금·정년연장 등 핵심 쟁점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6-19 1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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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조 2019 임단투 출정식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 노사의 ‘2019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임단협)’이 시작됐다.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올해 임단협이 장기화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현대차 노사는 이날 5차 임단협 협상을 진행한다. 현대차 노사는 매주 2차례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2019 임단투 출정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임단협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하부영 현대차노조 지부장은 “여름휴가 전 쟁의조정 절차를 마치고 휴가 이후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며 “반드시 추석 전 임단협을 타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 지부장은 “통상임금의 경우 최소한 기아자동차 노사 합의 수준은 돼야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능할 것이다”며 “전기차 시대나 4차 산업혁명이 오더라도 구조조정이나 정리해고가 없도록 조합원들의 미래 고용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노조 집행부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의 임단협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서로 간 의견을 교환하는 등 탐색전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곳곳에서 이견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차 노조는 통상임금·정년연장·촉탁직문제·미래고용안정 등 4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또 노조는 △임금 12만3526원(기본급 대비 5.8%) 인상 △성과급 당기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지급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인원충원 △정년 64세 연장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경영상의 이유로 모든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해외공장,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상용차 산업 등을 노조에 설명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 속 대응 등을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교섭 초반이기 때문에 별다른 마찰은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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