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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 중인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의 절차를 개선한다.
19일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에 전산심사를 도입, 은행대출 심사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은 만19세~만 39세 청년들이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입주하고자 할 때 소득기준 등의 자격에 해당할 경우, 시가 융자신청 대상자로 선정해 추천서를 발급해주고 이자의 일부를 대납해주는 것이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융자지원 사업은 지금까지 353명을 선정, 약 45억원을 대출추천금액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청년들이 서울시에 추천서를 받으려면 우선 계약을 한 후, 시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개선 절차를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신청자가 대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추천서를 받지 못해 대출이 막혀 계약이 무산되는 만큼, 임차계약 후에 시에 심사를 받은 것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곤 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임차 계약 후 시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복잡한 절차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이 사업에 참여해 안정적인 주거환경 속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전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고 기대 한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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