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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정상회담 트윗…원·달러 환율 하락

글로벌 경제 청신호에 한국 등 신흥국 통화 강세

박선옥기자(sobah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6-19 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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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의 1185.8원에서 9.8원 내린 1176.0원으로 출발했다. 사진은 18일 오후 원·달러 환율이 1185.8원에 마감해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 배경에 미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에 대한 전망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의 1185.8원에서 9.8원 내린 1176.0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환율이 대폭 하락한 배경에는 미중 정상회담의 성사 소식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대화를 가졌다”면서 “우리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확대회담을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정상회담 결정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악화 일로를 걸어온 미중 무역 갈등이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지 국제적 이목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 보이면서 한국 등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띄면서 환율이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개선되면 투자자들의 위험선호심리가 살아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미중관계 개선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이 추락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미중 대화 성사에 따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완화적일지 여부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 G20 회담 결과도 아직 부담이 되는 소재”라고 설명했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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