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이달 말 물러나는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이달 말 물러나는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후임으로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을 전격 발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샴 신임 대변인은 퍼스트레이디 업무를 관장하는 백악관 이스트윙(동관)의 대변인에서 대통령 집무실 등이 있는 웨스트윙(서관)의 대변인으로 ‘위치 변동’이 이뤄졌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테파니 그리샴이 차기 백악관 대변인 겸 공보국장이 될 것이라는 걸 발표하게 돼 기쁘다. 그녀는 나와 2015년부터 함께 일 해왔다”며 그리샴 신임 대변인이 공보국장도 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나는 행정부와 우리나라를 위해 일할 이 이상의 적임자를 생각할 수 없다”며 “스테파니가 백악관의 양쪽 모두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그리샴 신임 대변인이 겸직하게 될 공보국장 자리는 폭스뉴스 공동대표 출신의 빌 샤인 전 공보국장이 지난 3월 백악관을 떠난 뒤 공석인 상태이다. 이번 발탁으로 그리샴 신임 대변인은 샌더스 대변인의 자리와 빌 샤인 전 공보국장이 3월 백악관을 떠난 뒤 공석이었던 자리를 함께 맡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세 번째 백악관 대변인이자, 여섯 번째 공보국장인 셈이다.
특히 현 대변인 샌더스에 이어 다시 여성 대변인이 발탁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내 ‘우먼 파워’를 또 한 번 과시하게 됐다.
뉴욕타임스는(NYT) 그리샴 신임 대변인이 공보국장을 겸임하는 동시에 멜라니아 여사 대변인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리샴 대변인은 백악관 대변인과 공보국장, 영부인 대변인 등 ‘3개 명함’을 갖게 된다.
그리샴 대변인은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방한 일정을 수행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리샴 대변인은 애리조나주에서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회사를 운영하다가 2015년 트럼프 캠프에 합류했다. 2016년 대선 초창기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일했으며 취임 이후 멜라니아 여사의 충성스런 대변인으로 근무해왔다.
일각에서는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백악관 내에서 멜라니아 여사의 영향력이 더 막강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