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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이뤄진 접견에서 나 원내대표는 이 같이 말한 뒤 “그래서 저희가 강한 비판을 하고, 그 비판 속에서의 의미는 제발 ‘대통령께서 정책을 좀 바꿔 달라’라는 그런 충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제 정책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으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덕담을 건네면서 “아마 굉장히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취임인사 말씀하신 것 보니까 여러 가지 말씀 많이 하셨는데,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써 비판을 하고,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서 저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현장에 가서, 또 우리가 수치로 보면 경제 걱정이 많이 된다”며 “저희의 말씀을 야당의 그냥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제가 경제청문회 하자고 한건 다른 게 아니다. 맨 처음 ‘실정청문회’라고 하니까 너무 불편해 하셔서 ‘그거 당연히 빼도 좋다. 경제청문회 하자’ 그리고 차라리 정책실장님, 부총리님 다 나오셔서 국민들 다 보는 앞에서 우리 한번 우리 당의 경제학자들과 같이 대토론회 하면 국민들께 어떻게 보면 더 홍보가 되실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우리가 잘못하면 오히려 국민들을 잘 설득하실 수도 있고 하니까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자신들이 없으셨나보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문회는 죽어도 안 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그렇게 자신이 없으면서 왜 정책 안 바꾸냐’고 했는데, 실장님 새로 오셨으니까 그동안 실장님께서 해오신 노력에 대해서,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가야 되는 방향성에 대해서 일부분에 대해서 평가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정말 어려운 때이니 잘 조화롭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섭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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