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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경북 구미시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홀로그램사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익산갑)과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구미갑)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홀로그램기술 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각각 최종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핵심기술개발 1505억, 사업화 실증 312억 등 총사업비 1817억8000만 원 규모의 홀로그램산업 육성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홀로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R&D 사업으로 홀로그램 콘텐츠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사업화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익산시은 총 사업비 300억 규모의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를 유치해 연내 개소를 앞두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5월 20일 5G테스트베드 사업 대상지로 확정된데 이어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예타 통과로 4차 산업의 메카 도시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연평균 14%의 세계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홀로그램 기술은 자동차·의료·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춘석 의원은 “지역이 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편중된 기존 산업에서 탈피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첨단신성장동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전북과 익산이 홀로그램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백승주 의원은 “홀로그램은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교육‧에너지‧보안‧방송 등 여러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이 가능하다”며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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