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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인간의 기본 정신을 파괴하며 오직 적을 죽이고 땅을 차지하는 원시적 본능의 발산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6.25가 있었다면 미국도 남북전쟁을 치르는 역사가 있었다.
미국의 남북전쟁은 북군과 남군의 가장 큰 이슈인 노예 해방에 관한 이념전쟁이다. 4년에 걸친 전쟁은 결국 노예 해방을 외쳤던 북군의 승리로 결판이 나고 말았다. 피비린내 나는 남북전쟁은 1861년에 발발하여 1865년에 끝날 때 까지 수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를 보고 결국 북군이 승리하여 노예제는 폐지되고 비로소 완전한 미합중국이 탄생하게 된다.
미국의 남북전쟁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는 많다. ‘영광의 깃발’ ‘셰난도’ ‘기병대’ ‘게티스버그’ 등등, 그 중 우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있다. 이 영화는 ‘마거렛 미첼’ 여사가 1836년에 쓴 책으로 ‘퓰리쳐’ 상을 받은 937쪽의 대작이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영국 왕립 극단 출신의 대배우 ‘비비안 리’와 ‘클락크 게이블’이 주연한 70밀리 대작으로 1939년도에 제작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중의 명작이다.
필자는 이 영화를 학교 다닐 적 단체관람으로 대한극장에서 처음 보았는데 그 뒤로도 추가로 거의 열 번 이상을 본 영화다. 이 영화는 80년 전 영화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의 화려함과 품격 있는 최고의 걸작이다. 실제 전쟁장면이 리얼하게 표현되었으며 전쟁의 비극을 사실적으로 너무도 잘 표현하여 아무리 자주 보아도 다시 감동을 받는 좋은 영화다.
영화 내용 중, 주인공 ‘비비안 리’가 분한 ‘오하라’가 피가 잔뜩 묻은 긴 드레스를 입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속에 남부군 병사들이 총상으로 부상하여 넓은 광장에 수없이 누워 있는 병사들을 간호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에서 처음 ‘오하라’ 주위에 앵글이 맞춰지다가 점점 앵글이 위로 올라가면서 거의 수백 명이 한꺼번에 누워 신음하며 팔다리가 날아 간 상처를 치료해 달라는 절규를 외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기가 막히게 처절하다. 그 장면에서 정말 혹독한 전쟁의 잔인함을 실감나게 하여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그런데 남군 환자들 속에는 북군도 포함되어 있고 상처받은 군인들은 아군이나 적군이라도 모두 정성들여 간호를 하는 장면에서는 따뜻한 인류애와 나이팅게일 정신을 읽을 수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6.25 당시 북괴가 남한을 탱크를 앞세워 침공하여 불과 3일 만에 동두천, 의정부를 지나 미아리 혜화동을 오면서 당시 혜화동에 있는 서울대 병원에 국군부상병 900명을 모조리 학살하는 극악한 행동을 한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당시, 서울대병원에는 육군본부 소속 조용일 소령과 소위한명이 1개 경비소대를 지휘하며 방어하고 있었는데 무자비하게 밀려오는 적들의 공격으로 모두 전사하고 말았다.
인민군들은 국군 경비대를 죽이고 난 다음, 교전이 끝나자마자 병원에 있던 군인환자와 일반 환자까지 무려 900명을 잔인하게 무차별 학살하였다고 한다. 그 뒤 학살한 시신을 병원 마당에 보관하다 불 질러 모조리 소각했다니 그런 잔인한 놈들이 어디 있는가? 이들이 동족이며 인민을 해방시킨다는 바로 인민군이다. 살인마적 반인륜적 범죄행위가 틀림없다.
제네바 협정에는 포로에 대한 예우와 행동에 관한 조항이 있는데 인민군들에게는 그런 조항은 아예 눈에도 없는 자들이다.
해마다 보훈처에서 6월 28일 그날을 기리며 서울대 병원에서 가신님들에게 위령제를 지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사실을 규명되지 않고 있으며 당시 북괴의 책임자를 찾아 기록하고 국민에게 알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본다.
이 사실은 교과서 어디에도 가르쳐 주지 않았으며 단지 거창양민 학살이나 노근리 학살 같은 미군 측이나 우리 측 만행만 조명되어 가르칠 뿐이다.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저자의 양해와 사과, 허가도 없이 도적질한 사건이 발생했다.
2017년 문재인 정권이 출발한지 얼마지 않아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를 집필한 진주대교수인 박용조씨가 저술한 교과서를 교육부가 저자의 양해와 허가도 없이 심지어 저자의 도장까지 도용하여 고친 사례가 들어 났다.
당시, 교육부는 임의로 고칠 경우 들통이 날까봐 가짜 민원, 즉 국민 신문고에 이 내용이 부적합하니 이렇게 고쳐 주세요, 라는 가짜 민원을 만들어 완전 범죄를 생각하며 고쳤다는 것이다.
저자 박용조 교수가 이를 발견하고 검찰에 고소하여 수사가 이루어지고 결국 들통이 났지만, 좌파 교육부 담당 과장 연구사와 출판 직원이 짜고 마구 고친 것이라고 발뺌을 한다. 여기서 생각해보면 과장과 출판사에서 임의로 했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이렇게 중대한 사안을 윗선에서 지시하지 않고 과연 교육부 담당자와 출판사가 거짓 집필을 했을까?
게다가 그자들은 참으로 후안무치 한 자들이라 출판사에 맡겨 놓았던 박용조 저자의 도장까지 도용하여 자기네 입에 맞게 무려 213군데나 내용을 고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말았다.
이것은 책을 쓴 저자에게는 물론 지적 도적질이 틀림없고 남의 이름으로 좌파 교육을 시키겠다는 사기범이나 도장을 도둑질한 범죄인과 다를 바 없다. 그것도 백년대계를 앞세운 교육 당국자들이 한 짓이라니, 이런 좌파 스승들이 있다는 사실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고친 내용을 살펴보면, “북한은 여전히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를 완전히 삭제했으며, “유신체제”를 “유신독재”로, “1970년대 들어 박정희 정부는 낙후된 농촌을 발전시키려고 새마을 운동을 전개했다”를 삭제하여 완전이 좌파 시각으로 변모시키고 말았다.
1960년대와 70년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새마을 운동과 한강의 기적이란 내용이 교과서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했다는 것에는 그들의 이념이 얼마나 좌편향 붉은 사상으로 되어 있는 가에 정말 치가 떨린다.
이런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 수정사항이 213건이 넘는다고 한다. 사회나 역사교과서에 북한에 관한 부정적인 내용은 완전히 삭제되고 대한민국의 건국에 까지 손을 대어 고쳤다니 말이 안 나온다.
이렇게 저자와 한마디 상의 없이 교과서를 자기들 입맛대로 고쳐 놓고서 당시 교육부장관이던 김상곤 장관은 국회에서 “교과서 수정 보완은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참으로 용서 못할 엉터리 거짓답변을 늘어놓았다. 이런 자가 교육을 담당하는 자가 맞는가?
박근혜 정부 때 교육부에서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만들겠다고 하니 엄청나게 반발하던 좌파들이 이토록 거짓 교육을 하고 있으니 이 나라의 교육이 어찌 될지 암담할 뿐이다.
문재인 정부 5년 임기 동안 이렇게 아이들에게 시각이 붉은 좌편향으로 교육을 시키다 다시 우파가 잡으면 바로 수정할 수 있을까? 정권을 잡으면 아이들 교육, 내지는 살아 있는 사실, 근세역사까지 마구 휘두를 권력까지 잡은 것인가?
우리는 얼마 전 김정은 사진을 교실에 붙여 놓고 인공기를 걸어 둔 교실까지 있다는 보도를 들었다. 전교조 교사들의 무분별하고도 올바르지 못한 교육자 정신 속에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 칠 진실 된 사도는 진정 없는 것인가?
최근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부르지 못하게 했던 6.25 노래를 반역자들이 미국이 침략한 내용으로 가사를 바꾸어 부르는 일을 저지르고 있다. 그 내용을 보자,
新 6.25 노래 (김대중을 추모하는 시를 쓴 심재방 지음, 지만원 클럽제공)
1.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조국의 산하가 두 동강나던 날을
동포의 가슴에다 총칼을 들이대어 핏물 강이 되고 주검 산이 된 날을
2.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동포 형제를 원수로 만든 그들을
겨레의 이름으로 부수고 또 부수어 선열의 흘린 피 헛되지 않게 시리
3.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자유와 민주와 평화와 번영 위해
민족의 공적과 싸우고 또 싸워서 통일의 그 날이 기어이 오게 시리
후렴 : 이제야 이루리 그 날의 숙원을 동포의 힘 모아 하나의 나라로
피의 원한 풀어 하나의 겨레로 이제야 이루리 한나라 한겨레
대한민국이 어찌되려고 하는가? 자유민주주의가 나라의 근간인데 이토록 점점 더 붉은 색으로 칠해지는 이 나라를 보면서 앞이 캄캄할 뿐이다.
자유민주주의의 나라를 만들려고 6.25 때 전사한 국군장병과 우방 16개국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 강국 대한민국이 무엇 때문에 발전하고 성공했는가? 국민 모두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 나라를 구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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