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편의 증진 혁신금융서비스 8건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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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대출상품 비교·SMS인증방식 출금동의 서비스 등

강주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7-01 15:11:23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켜줄 혁신금융서비스 8건이 이번 달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이하·금융위)는 7월 중에 혁신금융서비스 8건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출시를 앞둔 서비스는 맞춤형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5건, P2P방식 주식대차 중계 플랫폼 1건, SMS인증방식 출금동의 서비스 1건, 스마트폰앱 기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1건등이다.

금융위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후 5차례에 걸쳐 총 3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지난달엔 해외여행자 보험 간편 가입 서비스 2건이 출시됐다.

이달 출시되는 8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중 먼저 맞춤형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 5건의 경우 실시간 개인 맞춤형 대출정보를 비교하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한번에 비교 가능함으로써 소비자 편익이 증대되고 경쟁을 통한 금융회사의 금리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핀다, 핀셋, 비바리퍼블리카, 마이뱅크, 핀테크 등 기업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P2P 주식대차 중계 플랫폼의 경우 블록체인 기반의 ‘주식대차 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자유로운 주식대여와 차입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대여, 차입기회 등을 제공하고 실시간 호가테이블을 통해 합리적 시장가격에 따른 대차수수료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렉셔널이 출시한다.

SMS인증방식의 출금동의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SMS 인증방식의 출금동의’를 거쳐 계좌를 등록하고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결제절차, 계좌 간편결제의 계좌등록을 간소화해 계좌기반 결제의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소비자의 편익이 증대될 전망이다. 페이플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폰 앱 기반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는 신용카드 단말기를 POS 등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 방식의 ‘스마트폰 앱’을 단말기로 이용하는 결제 서비스를 말한다. 스마트폰을 카드단말기로 활용해 카드결제가 이뤄지고 사업자 미등록 개인도 카드결제를 수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판매자, 카드이용자 등의 결제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NFC에서 출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소비자 피해, 금융시장 불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혁신금융서비스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강주현 기자 jh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