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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 보행로봇 ‘치타’로 유명한 김상배 교수는 현재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를 이끌고 있으며, 누적 논문 인용건수가 6000여건에 달하는 세계적인 로봇 권위자다. 2006년 김 교수가 박사과정 때 개발한 도마뱀처럼 벽을 타고 오르는 ‘스티키봇’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네이버랩스의 기술고문으로써 다양한 기술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술 컨설팅과 엔지니어 육성 및 관련 분야 인재 발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네이버랩스는 인도(人道) 공간을 매핑하기 위한 네이버랩스의 ‘코멧(comet) 프로젝트’에 MIT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치타3’와 ‘미니치타’를 활용할 예정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김 교수의 합류를 계기로 그간 축적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더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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