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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청량리4구역 재개발)이 이달 19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동대문구청은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 보증을 해준 3.3㎡당 2600만원에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을 승인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은 1주일만 더 지났으면 분양보증서가 만료돼, HUG가 적용한 강화된 분양보증 규정을 적용받을 뻔한 상황이었다.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 일대인 청량리4구역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최고 65층에 달하는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동으로 1425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12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가 △84㎡ 1163가구 △102㎡ 90가구, 펜트하우스는 △169~177㎡ 10가구다. 여기에 오피스텔이 528실에 달한다. 이처럼 대단지로 조성되다보니 이곳은 입주 후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 유력한 곳이다.
당초 이 단지는 작년 초 분양 예정이었지만 조합 내부의 갈등에 따른 철거와 보상 문제, HUG와 진행한 분양가 협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1년 이상 분양이 미루어졌다. 그러나 5월 중순 3.3㎡당 평균 2600만원으로 HUG에서 분양보증을 받고, 동대문구청의 승인만을 남겨둔 상황였다. 결국 8일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서게 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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