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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수 현대重 노조, 조합비 인상·동력확보 난항

현장조직에서 조합비 인상 반발…적은 파업 동력, 회사에 피해 안돼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7-11 12: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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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회관을 점거한 현대중공업 노조 ⓒ스카이데일리
 
장기간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외통수로 몰린 모양새다. 파업 동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갑작스런 조합비 인상으로 현장 조직에 비판을 받고 있어 향후 투쟁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 동력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기업의 물적 분할 반대 등을 이유로 장기간 투쟁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안정적인 재원 조달을 위해 조합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법인분할 저지와 무효 투쟁 과정에서 파업투쟁 운영비 증가 △파업투쟁 이후 각종 소송과 생계비 등 소요비용 증가 예상 △매년 급격한 조합원 감소에 대비한 지부 재정 문제 해결 등을 조합비 인상의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노조의 조합비 인상이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현장조직에서는 노조의 조합비 인상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조합비가 135억원이나 남아있는데도 조합비를 인상하겠다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다. 특히 제대로 된 사용 내역서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조합비를 올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현대중공업 현장조직인 미래희망노동자는 유인물을 통해 “현장은 조합비 인상 문제로 논란이 많은데 현행 기본급 1.2%에서 통상임금의 1.2%로 무려 108.5%나 올리기 때문이다”며 “‘일리가 있다’는 긍정 여론부터 ‘너무 많이 올린다’는 부정 의견까지 목소리도 제각각이다”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조합비 잔고가 바닥이 난 상태라면 인상에 반대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며 “하지만 현재 적립금은 대략 134억원이나 있는데 도대체 쟁의비가 얼마나 더 필요하기에 134억원의 적립금이 있는데도 또 올리겠단 말인가”고 비판했다.
 
특히 “게다가 금속노조에 가입할 당시 절대 조합비 인상은 없고, 각종 파업투쟁금도 전액 지원받는 것처럼 단언하지 않았는가”며 “연간 조합비 약 30억원 중 47%(13억원)를 금속노조에 올려 보내는데 지부가 파업지원금으로 받은 돈은 10%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결국 피땀 흘려 모은 조합비가 조합원들에게 쓰이기는커녕 금속노조 곳간만 채운 격이다”며 “노조가 현장조직이 제기한 문제점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인상안을 강행한다면 침묵하는 다수 조합원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장조직의 반대에 직면한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 동력 확보에도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파업에 참가하는 인원만을 가지고는 회사에 큰 타격을 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중공업 노조는 하청 노조와 공동 투쟁 노선을 구축하는 등 하청근로자 포섭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모양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수년전부터 하청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주장해 왔지만 정작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히려 하청근로자를 이용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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