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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폐지부지를 이용해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11일, 저이용 도시계획시설 폐지부지(체육시설)를 활용,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강남구 언주로 563)에는 일반분양 163세대, 공공임대주택 22세대와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문화시설(어르신·유아문화센터)이 들어선다.
이는 올해 3월 19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이후 공공주택을 개발사업의 공공 기반시설로 인정해 공급되는 첫 사례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주민의 삶을 고려하고 지역발전과 함께 하는 주택공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안정과 시민의 주거권을 실현하는 주택공급 혁신 원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민간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해 기존 공적임대주택 24만호와 더불어 추가 8만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실천하고 시장에 영향을 미칠 때까지 공공 주택 공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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