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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이탈리아 난민센터 폐쇄

극우 살비니 부총리 “돈 아껴서 다행”

임보련기자(bll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7-11 1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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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난민센터를 폐쇄한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의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 [사진=뉴시스]
 
9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시설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미네오 난민센터’가 공식 폐쇄됐다. AP통신은 이날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4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미네오 난민센터가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反난민 강경정책을 주도해온 극우 정치인 살비니 부총리는 직접 텅 빈 난민센터를 둘러보고 “이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민자 수가 상당히 줄었다”며 “미네오 난민센터의 폐쇄로 하루에 수십만 유로의 공적 자금과 법 집행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꽤 많은 돈을 아끼게 됐다”면서 “이 센터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미네오 난민센터에 근무해온 50여 명의 노동자는 이날 살비니 부총리의 도착에 앞서 ‘오늘 우리는 미네오의 장례식을 경축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센터 폐쇄에 항의했다.
 
미네오 난민센터에는 2014년 4100여명의 난민이 수용돼 있었다. 이탈리아에 포퓰리즘 정부가 들어서면서 수용된 난민의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어 지난해 6월 2500여명까지 감소했다. 포퓰리즘 정부의 실세 중 한 명인 살비니 부총리는 난민 구조선과의 전쟁을 선포해 구조선이 이탈리아 항구에 입항하는 것을 금지하면서 난민의 입국을 막거나 이들을 난민 센터에서 쫓아내는 등 강경한 반난민 정책을 펼쳐왔다.
 
이탈리아는 북아프리카를 떠난 이민자들이 지중해를 횡단하면 가장 먼저 닿는 유럽 국가다. 이탈리아 최남단 섬인 람페두사는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불과 120㎞ 떨어져 있을 정도로 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워 유럽 행 이민자들의 관문으로 여겨진다.
 
살비니 부총리는 이날 이탈리아에 도착하는 난민이 줄었다는 점을 포퓰리즘 정부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곳 뿐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의 난민센터에 거주 중인 이민자 수가 1년 전 18만2000명에서 현재 10만7000명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이탈리아로 유입된 난민은 3073명으로 대다수가 튀니지와 파키스탄 국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탈리아에 유입된 난민은 1만7000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살비니 부총리는 최근 ‘유령 도착’이라 불리는 밀입국을 막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모든 입항이 계산돼야 한다. 배가 크든 중간이든 작든 어린이가 탔던지 목함, 비영리법인(NGO)의 구호선이거나 상관없이 내무부가 이들을 세고 있다”며 “유령선 같은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살비니 부총리는 과거에도 “난민센터가 크면 클수록 범죄자들이 침투하기 더 쉬워진다”며 대형 난민센터 폐쇄의 필요성을 강조한 적이 있다. 지난 1월에는 난민 500여 명을 수용하고 있던 로마 인근 도시 카스텔누오보 디 포르토에 있는 이탈리아 제2의 난민센터를 폐쇄해 인권단체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임보련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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