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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동남권관문공항 가덕도 유치를 위한 바람몰이에 나선다.
부산시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부산 동구, 동래구, 부산진구 등 8개구에서 부‧울‧경 동남권관문공항검증단과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공동주최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구‧군 정책투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구‧군 정책투어는 기존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논의를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동남권관문공항의 가덕도 유치를 위한 여론 확산과 총리실의 불가판정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군 정책투어는 7일 동구를 시작으로 △7월 22일 동래구 △7월 23일 부산진구 △7월 24일 금정구 △7월 25일 영도구 △7월 31일 해운대구 △8월 27일 연제구 △8월 30일 남구 순으로 개최된다.
김정호 검증단장과 최치국 부단장이 번갈아 검증결과 발표를 맡게 되며 ‘김해신공항은 24시간 운행 가능한 국제적 규모의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 최종결론을 발표하고 지역 주민들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역주민들에게 김해신공항 건설이 강행되면 심각한 소음피해와 안전사고 우려, 환경파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집중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투어는 사하, 사상, 북구 등 김해신공항 피해예상 지역뿐만 아니라 그 외 지역 주민들에게도 김해신공항의 문제점과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이라며 “김해신공항 불가여론을 부산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 국무총리실의 조속한 정책판정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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