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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에 호재가 나타났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최종후보지로 입장면 기상리를 점찍었기 때문이다. 현재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센터 선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월 부지선정 공고와 현장답사를 거쳐 축구종합센터 1순위 후보지로 천안시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인 지존은 16일, 천안시가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축구종합센터 최종후보지 선정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 전했다. 협상이 완료되면 최종후보지로 선정되고 이후 사업협약 체결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된다.
사업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휴게소 동측에 접하고 있으며 북천안IC 인근에 자리한다.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최종후보지로 선정 되면 파주에 이어 제2의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가 이곳에 들어서게 된다.
천안시는 이를 위해 축구종합센터 TF팀을 구성하고 사업 예정부지인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의 49만 7651㎡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공람 공고를 이달 11일자로 게시했다.
축구종합센터는 부지면적 33만㎡ 규모로, 실외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축구장, 풋살장, 실내 다목적 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체육시설과 컨벤션센터, 세미나실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숙소, 식당, 주차장 등)이 오는 2023년 6월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지존 신태수 대표는 “해당 부지는 교통이 편리해 입지가 좋다고 본다”며 “이곳은 파주에 있는 축구종합센터와 다르게 관련시설도 많이 들어선다”고 말했다. 이어 “들어선다면 상근 인력이 300명 정도 된다”며 “축구종합센터는 일대 토지가격 상승을 이끌 호재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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