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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각종 규제가 추진 중인 가운데 강남구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18일, 이달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0.05% 올랐던 지난주와 비교해 다소 상승 폭이 줄긴 했지만 하락 전환되지는 않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도 하락하지 않고 0.01%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주 보합을 기록했던 강동구는 이번 주 0.01% 올랐다. △서초 0.02% △양천 0.02% 등도 상승했다. 강북에선 광진구(0.03%)와 마포구(0.02%)의 아파트 매매 값이 올랐다. 반면에 종로·중·성북·동대문구는 관망세로 보합을 기록했다.
관악구(-0.01%)는 최근 입주한 신규아파트 인근의 구축 위주로 했으며 강서구(-0.01%)는 저가매물을 찾는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며 소폭 하락했다. 중랑구도 0.01% 떨어졌다.
인천은 0.07%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 됐다. 이는방학 이사수요 등으로 동구(0.05%)는 상승 전환됐으나 신규 입주물량이 누적된 중구(-0.16%)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계양구도 그간 상승피로감 및 인근 지역으로 수요 분산되며 0.15% 하락했다.
경기는 -0.01%가 하락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일부 지역은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시장에 신규 입주물량이 누적되고 추가규제 가능성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 밖에 5대광역시는 -0.04%, 8개도는 -0.10%, 세종시는 -0.11%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전세 값은 0.02% 상승했다. 지난주 0.01% 오른 것에서 0.01% 더 상승했다. 이달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정비사업 이주수요 및 여름방학 이사 수요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초 0.12% △동작 0.09% △강남 0.06% 등은 정비사업 이주 수요, 여름방학 이사수요 유입 등으로 상승했다. 마곡지구 기업입주에 따른 매물 부족 현상으로 강북에선 강서구가 0.08% 올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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