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스마트 팜 연구개발(R&D)’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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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전 유성에서 워크숍, 스마트 팜 연구개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김승섭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7-24 08:15:53

▲ '한국형 스마트팜 2세대 기술' 시연회에서 작물 영상이미지 자동수집장치로 시연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4차산업혁명 선도국가를 정책목표로 천명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와 농촌진흥청은 2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부·청 공동 ‘스마트 팜 연구개발(R&D) 워크숍’을 개최한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관련 기관, 학계, 기업, 농업인 등 ‘스마트 팜’ 관련 전문가와 종사자 100명이 참석해 부·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팜’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민관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스마트팜 현황을 살펴보면 1세대 ‘스마트 팜’ 연구사업이 51개 과제에 250억원이 투입됐고, 사막형 ‘스마트 팜’ 사업이 17개로 46억이 투입됐다.

주요 행사로는 당일 오전 ▲2019년 부‧청 공동 ‘스마트 팜’ 연구개발 추진 현황 및 2020년 계획 소개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팜 연구개발 협의체’ 구성과 운영 계획 설명이 있을 계획이다.

오후에는 2019년 농림부와 농촌진흥청의 ‘스마트 팜’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회가 개최되며, 4개의 분야로 나눠 과제별 주관 연구책임자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부터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스마트 팜’ 연구개발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기존의 ‘스마트 팜 연구개발 협의체’에 4개 분과를 추가 구성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과제 및 성과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농림부․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담당 국장이 공동 단장을 맡고, ‘기술고도화’, ‘시설원예 실증’, ‘축산 실증’, ‘사막형 스마트 팜’ 등 4개 분과에 자문위원단을 둬 대내외의 목소리를 연구에 반영하는 한편, ‘20년 부․청의 ’스마트 팜‘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기획 등을 주관하게 된다.

이 행사에는 일반인도 참석이 가능하며,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아울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기획과제로 추진할 기술수요도 함께 접수할 계획이다.

농림부와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스마트 팜’ 연구개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 팜’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승섭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김승섭 기자 ss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