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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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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하락에도 오피스,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24일,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임대료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산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집합상가를 제외한 오피스,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지난 분기 대비 올랐다.
3개월 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해 산출한다. 실제 오피스는 1.84%, 중대형 상가는 1.53%, 소규모 상가는 1.40%, 집합 상가의 경우 1.55%로 집계됐다.
3개월 간의 임대 이익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1.12%, 중대형 상가 1.04%, 소규모 상가 0.92%, 집합 상가 1.19%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상가는 임대료 하락 등으로 인해 지난 분기 대비 소폭 내렸다.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72%, 중대형 상가 0.49%, 소규모 상가 0.48%, 집합 상가 0.36%로 나타났다. 오피스와 중대형, 소규모 상가에서는 지난 분기 대비 자본수익률이 소폭 증가했다.
유형별과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제주, 경남, 충남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서울은 을지로(2.51%)와 명동(2.29%), 종로(2.43%) 등 도심 상권은 지가 및 거래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 증가로 2%를 상회하는 투자 수익률을 냈다.
인천 부평 상권의 경우 개발사업 진행 및 꾸준한 외지인 수요 등으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으로 2.13%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중대형 상가를 봐도 서울과 인천, 경기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제주, 경남, 충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서울 남대문 상권은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정비사업 진행에 따라 회현역 인근 자산가치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2.38%로 집계됐다. 반면 경남 거제, 거제옥포 상권은 조선경기 침체 및 상권 매출 감소 등으로 자산가치가 하락해 1% 미만의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서울, 광주, 부상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주와 경남, 울산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광주 금호지구 상권은 상권활성화 및 꾸준한 투자수요 등으로 2.27%의 투자수익률을 냈다.
집합상가는 인천, 경기, 서울 등이 높은 수익률을, 세종과 제주, 충북 등이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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