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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이란 연상(年上)이나 수상(壽上)이 붉으면 관청의 벌을 받아 해로움을 꺼리는 것이다. 천창(天槍), 지고(地庫)의 사고가 어두우면 길을 가다가 여자의 해를 받게 된다. 정조(井竈)가 붉으면 깨지고 없애는 해(害)로움을 꺼린다. 산림(山林)이 붉으면 불의 해(害)로움을 꺼린다. 인당(印堂)이 푸르면 어떤 일에 얽히는 해(害)로움을 꺼린다.
얼굴 가득히 여러 가지 기색이 섞이면 집을 나서서 해(害)를 당함을 꺼린다. 지각(地閣)이 검으면 수액(水厄)의 해(害)를 꺼린다. 목의 색이 깊은 황색 혹은 녹(綠)을 띄면 반드시 큰 해(害)로움이 있다.
이색을 만나면 대인을 보고 기이한 일을 대비 해야 한다. 마귀(魔鬼)의 보이지 않는 손해(損害)가 있다. 마땅히 지키고 있으면 그 작은 반(半)을 면할 수 있다. 방해 당하는 근심으로 놀랄 일이 있다.
이편색(利便色)이란 어두운 가운데서부터 따뜻하고 윤택하며 영창(榮暢)하며 은은히 귀가 안으로부터 밝은 것을 의미한다. 귀와 관골(顴骨) 인당이 밝은 것을 갖추며 손바닥 가운데의 기(氣)가 윤택하고 피부의 핏빛 광채가 있고 눈 속의 신(神)이 족(足)하게 꿰뚫는 것이 가득차면 하는 일이 모두 이로움을 갖춘다.
그 색이 얼굴의 겉에 엷고 미세하게 어둡고 이마의 준두(準頭) 그리고 턱의 오악(五岳)에 자기(紫氣)가 깊게 밝으면 일을 함에 이로움이 편하다. 이색이 있다면 모든 일에 불리(不利)함이 없다. 나가고 물러서는 것이 모두 길(吉)하다고 본다.
건체색이란 것은 이에 아래의 원기가 기운이 흐린 것이다. 피부와 살이 서로 합치지 않았다. 오장(五臟)이 예전에 그렇게 젖지 않았다. 색이 막혀 천창(天槍) 지고(地庫)가 진흙과 같다. 귀와 준두(準頭)가 연기가 낀 것 같다. 삼양(三陽)이 열리지 않고 얼굴 가득히 몽롱하면 모든 일이 절름거리고 막힌다.
얼굴이 미세하게 밝고 눈에 가로막은 색이 일어나면 음(陰)은 합쳐지고 양(陽)은 흩어졌다 여긴다. 하는 일이 절름거리고 막힌다. 얼굴이 누렇게 뭉치며 진흙처럼 막히면 토로 막히는 것은 범했다 여긴다. 얼굴이 청람(靑藍)으로 컴컴해 빛이 없으면 목이 막히는 것을 범했다 여긴다.
얼굴이 검은 연기 안개로 흐릿하면 수가 막힌 것을 범했다 여긴다. 얼굴이 하얗게 건조하게 말라 색이 없으면 금이 막힌 것을 범했고 본다. 얼굴의 빛이 기름과 같이 매끄럽고 물이 가득찬 것 같으면 신이 막힌 것을 범했다 여긴다.
이 모든 것이 크게 꺼리는 색이다. 어린나이에 이것이 있으면 20년 동안 절름거리면 막힌다. 말년(末年)에 이와 같으면 종신(終身)토록 운이 없다. 이에 크게 궁(窮)하고 크게 절름거릴 색으로 나가고 물러서는 것이 모두 불리(不利)하다. 마땅히 보이지 않게 불사(佛事)로 남에게 베풀면 이에 열리고 필 수 있어 그 막힌 것을 면(免)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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