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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강동일반산업단지가 단지 지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서울시 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강동일반산단 단지지정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존 관계자는 “5일 강동구에서 ‘강동일반산업단지’를 내달 서울시 산업단지계획위원회 사전심의를 거쳐 10월에 본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가 통과될 경우, 사업추진 9년 만에 단지지정이 확정되게 된다. 서울에서 기초지자체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경우는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처음이다.
강동일반산업단지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원의 7만 8144㎡ 공간을 SH공사가 개발제한구역(GB)에서 해제하고 16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청년 일자리와 주거기능이 복합화된 창업 플랫폼, 스타트업과 1인 기업을 위한 공공지식산업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9월, 국토부 중도위에서 5번 만에 GB해제를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관계기관 협의과정에서 서울시가 교통영향평가를 추가로 받도록 요청하면서 단지계획 승인이 미뤄졌다.
설상가상으로 이 과정에서 지적된 강동산단 부지와 하남시를 연결하는 도로개설 등 광역교통대책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는 SH가 사업성 악화를 우려해 난색을 표명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협의가 마무리 ㄷ죄면서 현재는 이 문제가 모두 해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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