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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7월~8월 자진신고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 7월 한 달간 등록된 동물은 2018년 월평균 동물등록 실적(1만2218마리)의 10.3배인 12만6393마리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8월중 동물등록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중 지역별 등록 건수는 △경기 3만5959마리 △서울 2만3407마리 △인천 9154 마리 △경북 8542마리 △부산 7516마리 순으로 집계됐다. 등록방식별 등록건수는 △내장형 6만4924마리(51.4%) △외장형 3만9276(31.1%) △인식표 2만2193(17.6%) 등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 기간 내에 동물등록을 하거나 등록동물의 변경시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자진신고기간 종료 후인 9월 중 농림식품부는 전국 지자체·유관단체와 합동으로 현장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적발된 동물 미등록자에게는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등록은 시·군·구와 동물등록대행기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동물등록은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인식표의 3가지 방식 중 소유자가 원하는 방식의 선택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7월 한 달간 동물등록을 활성화하려는 자진신고기간 운영목적이 성공적으로 달성되고 있다”며 “아직 등록하지 않은 동물 소유자들이 자진신고 기간인 8월 중에 적극적으로 동물등록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 12월까지 지자체·유관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동물등록 개선방안, 동물학대 방지 등을 포함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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