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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잡아라…추석 앞두고 분주한 식유통업계

예년보다 풍성해진 상품…한우부터 순금까지 추석선물세트 눈길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8-13 12: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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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매장 전경 ⓒ스카이데일리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유통업계가 명절 준비에 분주하다. 백화점 3사를 비롯해 각 유통사들은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색 상품을 준비하는 곳도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소공동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우수 농장 세트, 이색 선물세트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생활 선물세트 500여 품목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이 자체브랜드(PB) 콘텐츠를 이용해 만든 이색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대표 상품은 최고급 한우로 구성한 ‘L-NO.9 세트’(100세트 한정)와 참조기를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 특1등급 보르도 와인으로 구성한 ‘5대 샤또 2000빈티지 밀레니엄 세트’ 등이다.
 
롯데백화점이 전국에서 엄선한 우수 농장에서 만든 지정 우수 농장 선물세트로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2회 수상한 람산농장의 ‘한우 세트’, 지리적 표시제 12호로 인증받은 ‘박경화 씨 곶감 세트’ 등이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본 판매 기간에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 수와 물량을 전년 대비 30%씩 늘렸다. 특히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4만2000세트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중 생산하는 냉동육과 달리 냉장육은 도축 후 4∼5일 이내의 신선육을 소분해 7일 이내에 가공과 배송을 마친다”며 “신선도 높은 냉장육이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소포장 선물세트도 물량도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처음 선보여 조기 완판됐던 200g 단위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2품목, 2000세트)는 이번에 8품목 1만 세트를 마련했다.
 
이른 추석이란 점도 고려해 복숭아, 애플 망고 등 여름 과일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9월 중순 이후 찾기 힘든 제주 애플 망고, 복숭아 선물 세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태국 망고와 멜론 등 여름 과일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20%가량 확대한다.
 
▲ 다양한 추석선물세트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세계, 롯데백화점, GS25, 현대백화점 [사진= 각 사 제공]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늘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HMR) ‘원테이블(1 TABLE)’의 인기 상품들로 구성한 '원테이블 추석 선물 세트' 4종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3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26일부터 모든 점포에 추석 특설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올해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 추석보다 10% 정도 늘어난 33만 세트 준비했다. 명절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는 만큼 5성급 프리미엄 제품과 10만원 이하 제품을 동시에 강화했다. ‘DIY 막걸리 세트’와 같이 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색 상품도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추석을 맞아 GS리테일의 한우 브랜드인 우월한우를 사용한 프리미엄 정육세트와 생물 랍스터세트, 각종 과일세트 등의 농수축산물을 선보인다. 여기에 통조림, 수제햄으로 구성된 가공식품과 주류, 위생용품, 건강식품, 가전제품을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채롭게 구성해 총 700여종에 달하는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순금 코인 3.75g~37.5g(27만9000원~267만0000원)과 순금 행운의 열쇠 1.0g~3.75g(9만9000원~29만9000원), 돌반지, 팔찌, 목걸이, 황금 소주잔 등 이색 순금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순금 상품의 제작 기간은 7~10일 소요되며 완성된 상품은 고급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최근 붐이 일고있는 ‘홈뷰티족’(집에서 피부 미용 등을 직접 관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LED마스크도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서며 초기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달 25일까지 자사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스테디셀러인 스팸세트부터 복합세트, 한뿌리세트, 김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비롯해 ‘CJ더마켓’에서만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세트도 선보였다.
 
이번 추석에는 먼 친척이나 지인에게 선물세트를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개별배송 서비스를 준비했다. 개별 배송지 등록서비스를 통해 한번 구매로 여러 명에게 선물을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170여가지 추석선물세트를 구성한 초록마을도 오는 25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25일까지 선물세트 10만원 이상 예약 구매 시 선물세트 구매금액의 10% 할인해 주며 다음달 12일까지 일부 선물세트는 구매개수에 따라 동일한 상품을 증정하는 ‘플러스 원’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유통업계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의 가격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한우의 경우 8월 도축 마릿수가 전년 동기보다 많아 선물세트 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와 배 등 청과는 올해 적절한 강우와 기온으로 생육상황이 좋아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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