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볼턴 “英 노딜 브렉시트 결정한다면 열렬 지지”

EU와 결별을 앞둔 영국에 미·영 무역협정 제안

박선옥기자(sobah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8-13 18:42:47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뉴시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현지시간) 새 영국 총리와 만나 미국은 영국이 당면과제로 안고 있는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를 열렬히 지지할 뜻을 밝혔다.
 
CNN·월스트리트저널·가디언 등 외신은 이날 볼턴 보좌관이 테레사 메이 총리의 뒤를 이어 선출된 보리스 존슨 신임 영국 총리와 만나 미국이 영국의 성공적인 EU 탈퇴를 보기 원한다면서 존슨 총리의 등을 밀어줬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영국 고위 관리들과 몇차례 회담을 가진 후 이날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브렉시트와 관련해 ‘미국이 영국과 뜻을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그것(노딜 브렉시트)이 영국 정부의 결정이라면 우리는 열렬히(enthusiastically) 지지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전달하려는 요지다.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한다는 점이다”고 말하고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한다”면서 거듭 강조했다.
 
이틀 간의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31일 영국의 성공적인 EU 탈퇴를 보고 싶어 하며, 미국은 영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신속히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존슨 총리 취임 이후 미국에서 방문한 트럼프 정부 관리 중 가장 고위직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임 총리였던 테레사 메이 총리 시절 미국과 영국 사이에는 종종 불협화음이 불거지곤 했다. CNN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의 “성격 차”로 인한 마찰로 해석했다.
 
따라서 취임한지 채 한 달이 안 된 존슨 총리와는 미국이 예전과 다른 관계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자주 소통하는 편이며 볼턴 보좌관이 존슨 총리를 만나기로 한 12일(현지시간)에도 오전 중에 대화를 나눴다고 CNN은 전했다.
 
브렉시트와 관련해서 존슨 총리는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10월 31일에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다음달 열리는 의회에서 브렉시트 반대파 의원들을 설득하는 한편, 이달 말로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EU 지도자들을 상대로 브렉시트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EU는 존슨 총리가 요구하는 합의의 일부를 변경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볼턴 보좌관은 미·영 무역협정에 대한 의사를 표명하며 EU와 영국 사이에 끼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이 EU 탈퇴를 겪으면서 받을 충격을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완화할 것을 제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NN에 따르면 볼턴은 “영국이 EU 규제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것은 명백한 경제적 이득이다”면서 미국과 영국간의 경제 관계 개선 가능성을 전망했다. 미국과 영국 사이에 무역협정이 실제로 언제 결실을 맺을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를 우선과제로 보도록 했다고 CNN은 설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이 영국과의 협정에 적극적으로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영국 만큼이나 일을 신속히 진행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CNN은 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영국과의 협상이 메이 총리 시절보다 훨씬 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금융관련 분야 등 합의가 쉽지 않은 분야는 남겨두더라도 최종적인 목표는 포괄적인 무역합의라고 밝혔다.
 
당초 볼턴 보좌관은 대이란 문제에 관해 영국의 새 정부에 미국의 강경 기조에 동참해 줄 것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는 이날 면담 후에 곤란한 외교적 문제들에 대한 협의는 “영국에 편한 때”를 기다릴 수 있다고 보도됐다. EU로부터 탈퇴해 독립적인 결정을 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린다는 의미다.
 
볼턴 보좌관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영국을 압박하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우리는 브렉시트에 관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그것이 자신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관해서도 미국은 화웨이를 안보상 위협적인 존재로 보고 있으며 영국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볼턴은 종용했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서울 성북동에 집을 소유 중인 회장들은 누가 있을까?
김기병
롯데관광
담철곤
오리온그룹
임충헌
한국화장품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소원 이뤄주는 크리스탈 볼처럼 꿈 이루고 싶어요”
다섯 명의 소녀들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에너...

미세먼지 (2019-08-25 18:30 기준)

  • 서울
  •  
(좋음 : 22)
  • 부산
  •  
(양호 : 31)
  • 대구
  •  
(좋음 : 18)
  • 인천
  •  
(좋음 : 18)
  • 광주
  •  
(좋음 : 17)
  • 대전
  •  
(최고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