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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중소기업 등을 위해 울산시가 자금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 내 중소기업 등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300억원 규모 긴급 특례보증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긴급 특례보증자금은 울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된다.
울산시는 먼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서 0.5% 보증요율을 우대 적용한 저금리로 지원해 피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 대상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중소기업 중 지난해 1월 1일 이후 수출규제 해당품목을 직접수입 또는 구매한 실적이 있는 기업과 향후 수출규제 해당품목을 수입할 예정인 기업 등이다. 여기서 구매계약서 등 서류 증빙이 가능한 기업과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일본 수출규제 관련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을 배정받는 곳이 해당된다.
아울러 울산시는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저신용 영세기업 등에 대해서도 240억원 규모 보증지원 자금을 마련한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0.8%의 우대 보증요율을 적용한 저금리 특별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특례보증과 관련해 1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신용보증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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