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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위생 위반 식품이 없는지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동기 지도·점검에는 총 3만1724개소를 점검해 4개소 위반이라는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올해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분식점, 학교매점, 문방구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3만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또한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함께 영업자 안전수칙, 고카페인 음료 섭취 주의 등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종사자 위생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며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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