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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표한 8월 19일 기준, KB주택시장동...'))
과천 집값이 이처럼 상승하는 이유는 각종 개발호재와 신규 분양 등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과천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관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제는 준강남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집값을 견인하고 있다. 과천은 올해 5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3개월간 3.08%가 올랐다.
과천 다음으로 성남 분당구의 가격 상승이 만만치 않다. 분당은 이에 천당 아래 분당이란 신조어가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분당의 상승 요인은 강남의 집값이 오르면서 풍선효과에 의해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신분당선 주변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분당의 강세는 인근의 용인 수지나 동천 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도 지역 중 눈에 띄는 것은 광명과 남양주의 상승이다. 광명은 매매거래는 한산한 가운데 투자자 위주의 매수세 유입은 꾸준한 편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정을 피하면서 공급 대란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고 신안산선 착공 소식이 터지면서 교통 호재가 뚜렷해지면서 투자가 들이 몰리고 있다. 남양주는 GTX 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평내동의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투자 수요가 움직이고 있다.
반면에 평택(-0.10%), 화성(-0.10%), 안산 단원구(-0.07%) 등은 하락했다. 평택은 집값 하락과 미분양 가구 적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또다시 3300여 가구의 신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 하락세가 이어졌다. 5월 말 기준, 평택시의 미분양 물량은 1872가구로 64562가구의 경기도 전체 미분양 중 28%를 차지한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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